운전 중 좁은 골목이나 주차장에서 실수로 남의 주차된 차 긁었을 때, 누구의 잘못인지 궁금해지기 마련입니다. 특히 상대 차량이 완전히 정차된 상태였다면 대부분 “100:0 아니야?”라고 생각하곤 하죠. 그런데 실제로 과실 비율은 단순하지 않습니다. 꼭 100:0으로 끝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. 오늘은 내가 운전하다가 남의 주차된 차 긁었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.

주차된 차 긁었을 때 기본 과실 비율
기본적으로 정상적으로 주차된 차량을 운전 중 실수로 긁었다면 가해 운전자 100% 과실로 인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 경우 피해 차량은 움직이지 않았고, 사고를 유발할 어떤 행위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
예시)
- 도로 가장자리에 평행주차 되어 있던 차량을 지나가며 사이드미러나 범퍼로 긁음
- 아파트 주차칸 안에 정확히 주차된 차량을 후진 중 긁음
→ 이런 경우 대부분 100:0입니다.
이럴 때 에는 얼른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신 다음에 다음 절차에 따라 진행하셔야 오해를 받지 않습니다.
안그러면 뺑소니로 벌금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 뺑소니는 ‘사고 후 미조치’ 에 해당하는 사고라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요.
- 피해 상황 확인 및 증거 확보 : 긁힘 정도나 파손 부위를 사진 촬영합니다.
- 상대방 차량의 번호판, 차종, 색상 등이 잘 나오게 촬영합니다.
- 내 연락처 남기기
- 급하다면 반드시 내 연락처와 이름을 함께 남기시고 그 자리를 떠나셔야 합니다.
- 경찰 신고 (필요하다면)
- 생각보다 상대방 차량 파손이 크면 경찰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.
- 보험 처리 (필요하다면)
- 내 보험사에 사고 사실 알리고 절차 진행합니다.
관련해서 공신력 있는 기준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있어 소개시켜 드리니 참고 해 보세요.
과실이 100:0이 아닐 수 있는 경우
그러나 주차된 차 긁었을 때 예외적인 상황들도 있습니다. 이럴 때는 피해 차량에게도 일부 과실이 인정되어 90:10, 80:20으로 나뉘기도 합니다.
① 상대방 차량이 불법 주정차인 상태
- 소화전 앞, 교차로 모퉁이, 버스 정류장, 횡단보도에 주차
- 도로 한복판, 커브길, 야간에 미등도 없이 주차
→ 이런 경우는 피해 차량의 불법 주차가 사고 원인 중 일부로 인정되어 90:10 또는 80:20으로 조정되기도 합니다.
② 상대방 차량이 주차 공간을 침범한 경우
- 옆 차선까지 침범하여 주차해 놓은 경우
- 차선 무시하고 비스듬히 주차해 차가 도로로 튀어나온 경우
→ 가해 차량이 피하기 어려웠다면 피해 차량도 부분 과실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.
③ 상대방 차량이 이중주차 등으로 통행을 방해한 경우
- 도로에 이중주차 해 두고 연락처 미부착
- 통행로를 좁게 만들어 다른 차량의 회피 공간이 극도로 제한됨
→ 이런 경우에도 피해 차량에게 10~30%까지 과실이 인정된 판례가 존재합니다.
보험사 협의와 실제 판례는 다를 수 있다
주차된 차 긁었을 때 보험사 간 협의에서는 빠른 처리를 위해 자동화된 과실 기준표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 실제 법원 판결은 현장의 정황과 CCTV 등 증거자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,
- 아주 좁은 골목길에서 주차된 차량이 도로폭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면
- 야간에 등화 미점등 상태였다면
→ 이런 경우 법원은 피해 차량에도 일부 책임을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.
사고 후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?
- 현장 사진 촬영 필수
- 내 차량 위치, 상대 차량 주차 상태, 주변 도로 상황 등 전체적으로 촬영
- CCTV 확인
- 주차장, 골목길 CCTV 확보하면 과실 판단에 결정적
- 보험 접수 시 불합리한 과실 비율 주장에 대비
- 필요시 분쟁조정 신청 또는 법률 전문가 상담 권장
만약 합의금을 요구한다면?
주차된 차 긁었을 때 합의금은 단순히 수리비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. 차량의 손해 정도는 물론, 감가상각, 정신적 피해, 렌트비 등 여러 요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.
1. 수리비
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입니다. 긁힘이 가볍다면 간단한 도색만으로 끝날 수 있지만, 부품 교체나 판금이 필요하면 수리비가 수십만 원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.
2. 감가상각비
수리 후에도 차량 가치가 하락했다고 판단되면, 감가상각 비용을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. 특히 고급 차량이나 외제차의 경우 이 항목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3. 위자료
정신적인 스트레스나 불편함에 대한 보상으로, 수리비의 10~30% 정도를 위자료로 청구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.
4. 기타 비용
수리 기간 중 대차(렌터카) 비용, 대중교통비, 차량을 맡기기 위한 시간과 수고에 대한 보상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. 단, 실제로 발생한 금액에 한정되며 증빙을 요구받는 경우도 많습니다.
합의 절차는 어떻게 진행될까?
주차된 차 긁었을 때 의 경우, 아래와 같은 절차로 합의를 진행하게 됩니다.
- 현장 확인 및 사진 촬영
사고 직후 차량 위치, 손상 부위, 주차 상태 등을 가능한 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합니다. - 수리 견적 확인
1~2곳 이상의 정비소에서 견적서를 받아 비교합니다. 상대방이 요구하는 수리비가 지나치게 높게 나올 경우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. - 합의금 협상
수리비를 바탕으로 감가상각, 위자료 등을 포함해 합리적인 금액으로 협의합니다. 필요하다면 제3자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습니다. - 합의서 작성
협의가 완료되면, 합의 내용과 금액, 지급 방식을 문서로 남기고 쌍방 서명을 받습니다. 이는 추후 분쟁을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. - 합의금 지급
현금 또는 계좌 이체 등으로 합의금을 지급하며, 이후 사고는 종결됩니다. 보험 처리를 하지 않았다면 이 단계에서 모든 책임을 다하게 됩니다.
주차된 차 긁었을 때 보험 처리 vs. 현금 합의
- 주차된 차 긁었을 때 경미한 접촉 정도의 수준이라면, 보험료 할증을 피하기 위해 현금으로 합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다만 수리비가 크거나 상대방이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, 자차 보험이나 대인·대물 보험을 통한 처리를 고려해야 합니다.
- 보험 접수 후에도 과실 비율에 이의가 있다면, 분쟁조정 신청이나 민사 소송을 통해 대응할 수 있습니다.
결론 : 무조건 100:0은 아니다
주차된 차량을 긁었더라도 그 차량의 주차 상태나 정황에 따라 과실 비율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정상적으로 주차된 차량을 단순히 운전 실수로 긁은 경우라면 대부분 100:0으로 처리되는 것이 맞습니다. 다만 예외적인 경우엔 불법 주정차, 이중주차, 위험 주차 여부에 따라 과실이 분배될 수 있으니, 사고 발생 시 현장 증거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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